갑작스럽게 형제가 사망했습니다. 행정처리를 통해 많은 빚을 지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고, 3개월 내로 한정승인을 진행하지 않으면 그 빚을 모조리 감당해야 한다고 했습니다. 형제의 죽음에 슬퍼할 겨를이 없었습니다.

법무비용이 저렴하진 않으나, 이 돈 아끼려 직접 처리하다가 법적 하자가 있어 빚쟁이 되는 것보다는 낫다는 생각으로 진행했습니다. 돈만 내면 하나부터 열까지 알아서 처리해주는 줄 알았는데, 권한 밎 보안 문제로 상속인(의뢰인)이 직접 발품 팔아야 하는 일이 좀 있었습니다. 같이 일을 진행해보니 나 혼자서는 절대로 못 했겠구나라고 생각하며 의뢰하기 참 잘한 거 같습니다.

직장인 입장에서 법무를 처리한다는 건 휴가를 사용하는 것과 같습니다. 한창 바쁠 때는 법무를 생각할 여유도 없습니다. 시간이 곧 비용인 만큼, 돈을 지불하고 시간을 절약했으니 만족합니다. 게다가 비용도 납득할 만한 금액입니다.